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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총 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벌교 전통시장 일대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본격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녹차골 보성향토시장(7월 7일 가동 시작) ▲벌교5일시장 ▲벌교매일시장(7월 14일 가동 시작) 등 총 3곳에 도입됐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벌교시장에는 미스트팬 34대, 노즐바 150m를 설치해 상가 전 구간에 걸쳐 시원한 안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쿨링포그는 기온이 27도 이상일 때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되며 더위로부터 주민과 상인, 방문객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장을 찾은 한 상인은 “예전엔 더위 때문에 장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뭘 해놨길래 이렇게 시원하냐며 손님들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벌교시장이 여름철 가장 시원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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