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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전남도당, 트럼프 관세협박 농축산 추가개방 반대 기자회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7-30 10:2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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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남비상행동 동참 “이재명 정부, 단호히 맞서야”

NSP통신-진보당 전남도당 농축시장개방 반대 기자회견 (사진 = 진보당전남도당)
진보당 전남도당 농축시장개방 반대 기자회견 (사진 = 진보당전남도당)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진보당전남도당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남비상행동과 함께 ‘트럼프정부의 관세협박에 쌀과 소고기 등 농업 추가 개방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남도당 등은 지난 29일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미국산 농축산물 5위 수입국이며, 대미 농산물 무역적자는 88억 달러에 이르는 상황이다”고 전제하며 “트럼프 정부가 강압적인 미국산 사과, 쌀, 30개월 령 이상 쇠고기 수입 등 추가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정부는 이를 수용할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우려와 공분을 자아내었다”며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보여주듯이 다른 산업의 이익을 위해 농업과 농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 온 결과 오늘의 농업농촌은 ‘1천만 원도 안 되는 농업소득, 도농간 소득 격차 2배, 역대 최대 농가 부채’라는 암울한 현실속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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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단체는 이재명정부에게 미국 정부의 강도적 농축산물 개방압력을 단호히 거부해야 하며,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미국과 맞서야 한다고 강하게 제기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통상압력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농업 희생을 전제한 통상전략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민주당은 미국의 쌀 및 소고기, 과일 시장 개방 요구를 당론으로 거부하고 공개 천명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농산물 시장 개방을 선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해임해야 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농업농촌의 희생을 전제한 협상과 그것을 선택한 정부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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