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7일 운문면 대천리 달빛어울촌(체육관)에서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사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의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 체결된 청도군-대구한의대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활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한방진료(침·뜸·부항치료)·자세교정, 한방진단 및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의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지도 한의사와 학생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운문면 및 인근 의료취약지역 주민 13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진료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다른 어르신은 “평소 어깨가 아파 팔을 제대로 쓰지 못했는데 한의사 선생님께 침을 맞고 나니 팔을 올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측은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한의학적 진료와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구한의대와의 협력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과 대구한의대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일요일마다 읍·면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의과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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