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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경 사칭 사기 잇따라 발생에 각별한 주의 당부

NSP통신, 조석현 기자, 2025-07-23 17:3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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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22일 유포된 포항해경 명의의 위조 공문.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지난 22일 유포된 포항해경 명의의 위조 공문.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최근 해경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과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피해자 A씨는 동해해양경찰서 명의로 위조된 공문서와 무전기 판매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

A씨는 “해경과 무전기 2000만 원 상당의 계약이 체결됐으니 선입금하면 수수료를 입금해주겠다”는 피의자 B씨의 말을 믿고 실제로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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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A씨는 해당 공문의 진위 확인을 위해 동해해양경찰서를 직접 방문했지만 사기로 밝혀졌다.

이어 22일에는 포항해경 명의의 위조 공문이 지역내 특정 업체 4곳에 유포됐다.

내용은 “포항해경이 철거공사를 추진 중이며, 무전기 13대(약 1200만 원 상당)를 선결제하면 추후 수수료 10~20%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서 명의로 발송되는 공문은 반드시 공식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해양경찰이 민간 업체에 직접 선입금이나 수수료 지급을 조건으로 한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할 해양경찰서서에 즉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112 또는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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