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프로게이머 도란(본명 최현준)이 데뷔 6주년과 생일을 맞아 유기견 보호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9년 데뷔한 도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인 LCK에서 4회 우승을 이뤄낸 정상급 탑 라이너로 현재 T1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기부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대표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란 선수는 현금 기부와 함께 배변패드, 사료 등 보호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도 전달해 유기견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슈퍼전트 관계자는 “도란 선수가 데뷔 6주년과 생일을 기념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했다”며 “도란 선수가 올해 따뜻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식을 고심했다”고 했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대표는 “프로게이머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큰 규모의 기부를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작은 생명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이 너무 착하고 감사하며 도란 선수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도란의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라서 따뜻하다. 기부는 손에서 시작되며 마음으로 전해지듯 도란 선수의 유기동물에 대한 따뜻한 나눔이 도란을 사랑하고 아끼는 펜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세계를 제패한 도란에게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둥글개봉사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를 대상으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용품 사료와 간식, 영양제 등 필수 물품을 기부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존중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해 꾸준하게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과 유기동물보호소 물품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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