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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팔영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시원한 휴식을 찾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이곳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팔영산 자락에 위치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은 물놀이 풀장을 비롯해 샤워장, 파고라, 화장실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소정의 주차 요금만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정비와 방역을 위해 휴장한다.

특히 물놀이장 인근의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 숲길과 최근 조성된 황토 맨발길, 유자·석류·편백을 활용한 수(水)치유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 운영에 나선다”며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며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심의 열기를 피해 특별한 여름 휴가를 찾는다면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제격”이라며 “자연이 주는 청량함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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