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내과·외과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이상협 연구소장이 제20회 한미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20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American Spine Society : KASS)에 참가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제20회 한미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미국 내 한인 척추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척추 분야의 수준 높은 강의와 연구발표, 임상 증례, 자유로운 토론 등으로 학문적·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다.
이 자리에서 척추센터 이상협 연구소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석사)이 상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인 극외측 경추간공 양방향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Far-lateral transforaminal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for upper lumbar disc herniations)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디스크 제거가 가능한 접근법이다.
이상협 연구소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이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이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번 국제학회를 통해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척추 수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문가들의 지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SCI급 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약 820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며 해외 의료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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