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전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역량과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단위에서 진료가 완결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종합병원을 지정해 지원한다.
여수전남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AADRG(진단관련군) 기준 350개 이상 진료 가능 역량 확보 등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여수전남병원은 응급 및 필수의료에 대한 포괄적인 진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여수전남병원은 의료 인력과 시설을 더욱 보강하고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길 병원장은 “24시간 응급의료 및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으며 특히 외과계 수술에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전남병원은 웅천지구에 신축 이전하는 새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 중이다. 새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대응 시스템, 응급헬기 착륙장 등 미래형 의료 인프라를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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