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김정기, 이하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국희, 이하 관광공사)는 지난 13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타이중-대구 전세기 노선의 첫 입국편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이번 전세기 노선은 13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주 3회(수·금·일), 총 19회 운항 예정이다.
이날 첫 항공편은 189석 전 좌석이 만석으로 운항됐으며 대만 관광객들이 대구 공항에 도착함으로써 대만 중부의 관광·산업 중심지인 타이중과 대구를 잇는 새로운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타이중은 젊은 소비층과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대구 인바운드 관광 확대의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영 행사 당일 국제선 도착장에는 환영 포토존과 대구 마스코트 ‘도달수’ , 한복 안내요원이 배치됐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3종(관광지 컵받침, 대구향기 목련향수, 능금빵)과 관광지도가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처음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전하고 지역 공항의 국제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됐다.
타이중 노선 운항은 국제선 다변화와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과 맞물려 대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그간 대만 주요 여행사들과 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지속적인 홍보와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운항은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으며 향후 대만 시장 내 관광 수요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같이 준비한 한국관광공사는 대구 공항 활성화와 대구경북 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해 외국인 대상 팸투어를 지원해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문예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이번 전세기 취항은 단순한 항공 노선 확대를 넘어 대만 현지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룬 인바운드 관광 유치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 공항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실질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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