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11일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대표 유재현)와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제로페이 가맹점 약 5만 곳에서 쉽고 안전하게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환경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관광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알리페이플러스는 디지털 결제 및 디지털화, 금융기술 선도기업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이 운용하는 크로스보더 결제 및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통합 월렛 솔루션으로 국내 제로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약 200만 곳에서 알리페이(중국), 알리페이HK(AlipayHK) 등 16개 해외 지갑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QR코드로 실물 카드나 현금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전자금융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전자지갑 사용자는 대구 전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아 보다 가볍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예진흥원은 지역 내 결제 환경구축과 홍콩 관광객을 위한 자체 이벤트 등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하고 알리페이플러스는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 제공과 할인 프로모션(행사)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증대와 가맹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신규 취항한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홍콩 직항 노선으로 대구로 입국한 홍콩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어 관광 소비가 늘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대구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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