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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이 ‘2025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혁신 포럼’에서 제도개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재정 확충 및 지방세 제도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연찬회 형식을 넘어 세미나, 기업설명회, 연구과제 발표대회까지 확대해 진행됐다.
무안군 세무과 소속 박꽃 주무관은 ‘불난 전기차, 지역자원시설세에 답 있다’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주목받았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시 소방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자동차세에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를 추가 부과하는 제도 개선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방세정 혁신을 위해 우리 군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세정 편의성과 투명한 세무 행정 시스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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