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된 농협은행 내부통제…행장 교체 가능성↑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군인과 대학생들이 낀 보험사기단 수십명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중 상당수가 부유층 집안의 자제들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8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조폭행세를 하며 보험합의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사고당사자들로 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58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대학생 A(21) 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6월 해운대구 중동에서 차를 몰고 가다 B(여. 55)씨의 차에 고의로 부딪힌 뒤 보험사 직원에게 조폭행세를 하며 위협해 합의금 6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총 15차례에 걸쳐 5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부유층 자녀들로 뜯어낸 보험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군인신분인 6명은 헌병대로 이첩됐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