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가 올 해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상반기 동안 전국 18개 학교에서 총 2344명의 학생이 강진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삶의 여유를 배우고 정서적 쉼을 경험했다.
학생푸소는 농가에 머물며 농작물 수확, 다도·민화·생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권에서 9개 학교, 전남권 5개 학교, 서울과 부산 각 1개 학교, 교육청 등 유관기관 2곳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 학교 지역 비율을 보면 광주권이 50%, 전남권이 27%,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10%, 서울·부산권이 각각 5%를 차지했다.
특히 전남권 학교의 참여는 지난 해 대비 14% 증가해 전남도 내 농어촌 체험 교육 수요의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참여 학교는 20%, 참여 학생 수는 4.1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20개 학교가 예약을 마쳤고, 참여 예정 학생은 약 2850명에 이른다.
강진군은 하반기에도 푸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푸소체험을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