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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교육감이 홍천강 물놀이 사고 당시 학생 2명을 구조한 진강섭 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30일 교육감실에서 홍천강 물놀이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 2명을 구조한 육군 11기동사단 진강섭 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학생 생명을 구한 진 상사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고는 물놀이 중이던 중학생 4명이 급류에 휘말리면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1명은 안타깝게도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인근에서 상황을 목격한 진 상사가 신속히 강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위급한 순간 주저 없이 뛰어든 진강섭 상사의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며 “슬픔 속에서도 이웃의 희생과 실천이 아이들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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