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순천시, 갯벌치유관광플랫폼으로 ‘세계적 치유도시’ 도약 발판 마련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19 15:56 KRX7
#순천시 #순천만 갯벌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세계적 치유도시 #영국·독일 연수

영국·독일 선진사례 연수…도시 전체에 치유개념 접목 추진

NSP통신-순천만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조성 예정지 (사진 = 순천시)
순천만 갯벌치유관광플랫폼 조성 예정지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순천시가 갯벌을 활용한 치유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의 웰니스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한 국외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순천만 갯벌을 중심으로 생태와 문화, 건축과 복지가 어우러진 ‘순천형 치유관광플랫폼’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이다.순천은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연안습지보호지역인 순천만이라는 천혜의 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도시 전체 전략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순천만과 가까운 문화공원 부지(습지보전지역 제외)를 대상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총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조성 업체를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03-9894841702

이번 연수에는 관광, 문화예술, 도시공간, 건축, 공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진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영국 맨체스터의 ‘매기스 치유센터(Maggie’s Centre)’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 ▲브린들리 플레이스(Brindley Place) ▲독일 자연치유도시 바트 뵈리스호펜(Bad Wörishofen) 등을 방문해 순천에 접목 가능한 치유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매기스 치유센터’는 곡선형 목재 건축과 자연채광 설계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대표적 치유건축 사례로 순천 갯벌치유관광플랫폼 내 치유 공간 구성에 참고할 방침이다.

또한 NASP에서는 의료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사회적 처방’ 공공복지 시스템을 검토하며 순천형 복지모델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밖에도 런던에서 열리는 ‘미식축제’를 벤치마킹해 순천의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 자연친화적 요소를 가미하고 지역 고유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선진지 견학을 넘어 순천만의 생태와 문화를 기반으로 치유·복지·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순천만습지, 동천, 원도심 등 도심 전역에 치유 개념을 확장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