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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군정 만족도 조사결과 85.1% ‘잘하고 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대한 군민들의 군정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최근 군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 85.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민선 8기 고흥군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만 18세 이상 고흥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과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85.4%, 여성 응답자의 84.8%가 군정에 대해 긍정 평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92.4%로 가장 높았고 60대(87.7%), 40대(78.5%), 30대 이하(75.3%), 50대(7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8기에서 가장 잘한 분야로는 ‘군민 소통’이 18.0%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주항공’ 14.5%, ‘주민복지’ 13.3%, ‘지역경제 활성화’ 11.4% 순으로 군민들이 꼽았다.

정책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드론택시 관광 상품화’ 등 우주항공 분야가 85.8%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82.3%), 관광산업(80.6%), 정주기반 확충(78.7%), 문화예술·체육 육성(78.0%), 주민복지(77.5%)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긍정적 평가 배경으로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3대 미래전략산업 추진 ▲광주봉래 국도 등 3대 교통인프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농수산물 수출 2년 연속 1억 달러 달성 ▲주거단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을 꼽았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만족도는 그간 민선 8기 고흥군정이 ‘군민 통합’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변화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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