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 허브 도약...여수서 박람회 개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13 12:07 KRX7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여수·고흥 중심 #동부권 개발 본격화

18~19일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개최…여수·고흥 중심 동부권 개발 본격화

NSP통신-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 관련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도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국내외에 전남 해상풍력 산업 육성 비전과 전략을 대대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전남도가 단독 주최하는 행사로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G03-9894841702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발전사, 기자재 업체, 전남 시군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18일에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이 체결되며 ▲전남 동부권 13GW 규모 해상풍력 보급 확대 비전 및 지역 우대 정책 ▲주요 발전사들의 프로젝트 현황과 지역 공급망 참여 전략 등이 발표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여수와 고흥을 중심으로 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계획이 소개되고 ▲도내 기자재 업체의 홍보 및 납품계약 매칭 상담회가 운영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주춤했던 해상풍력 산업이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과 함께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으로 일부 국가에서 화석연료 회귀 조짐이 있으나, 국제사회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회로 보고 있다”며 “신안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전남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의 메카로 도약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여수와 고흥을 비롯한 동부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발전사와 기자재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상풍력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