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꿈빛도서관이 지난 5일 개관 후 오는 7월까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빛도서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은 개관 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으로, 어린이들의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도서관은 그림책과 문해력을 중심으로 한 주제별 독후 활동을 연계해 부모 대상 1개 강좌, 유아 대상 2개 강좌, 초등 저학년 대상 2개 강좌 총 5개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감정 문해력 지도사 과정’은 양육자가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그림책 속 주인공의 감정을 유추하며,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수료 후 ‘그림책 감정 문해력 지도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교육적 효과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강좌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미취학 아동(6~7세)을 대상으로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놀이’와 ▲‘동화 속 요리 만들기’ 등 2개 강좌를 운영한다. ‘그림책 놀이’는 문해력을 중심으로 한 독후 활동, ‘요리 만들기’는 그림책 속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강좌다.
초등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문해력을 부탁해!’와 ▲‘과학 맛 볼랩(LAB)’이 운영된다. ‘문해력을 부탁해!’는 그림책을 읽고 독서 질문을 통해 어휘를 확장하고 주제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강좌이며 ‘과학 맛 볼랩(LAB)’은 그림책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은 운영 기간 중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어린이가 중심이 돼 각자의 독립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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