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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유정 안양대 음악학과 교수,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06-10 17: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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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링컨센터 2년 연속 초청…27일 열려

NSP통신-사공유정 안양대 교수의 미국 뉴욕 링컨센터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 안양대학교)
사공유정 안양대 교수의 미국 뉴욕 링컨센터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 안양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사공유정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 교수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공 교수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성황리에 마친 쇼팽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링컨센터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공연은 AYMS(에이뮤직소사이어티) 학회 피아노 회원들(현승희, 김지윤, 김윤희)과 AYMS-NYAG 국제콩쿨 입상자(클라리넷 정창웅, 색소폰 장준영, 피아노 이예린)들이 함께 출연해 오는 27일과 28일 2일간 링컨센터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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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YMS가 국제적인 연주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이기도 하다.

사공 교수는 2024년 6월, 뉴욕아티스트길드(NYAG)의 초청으로 진행된 쇼팽 리사이틀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 속에서도 단단한 중심과 집중력을 갖춘 연주”라는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뉴욕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쇼팽의 녹턴 Op.55-2와 Op.62-2, 화려한 대왈츠 Op.34, 4개의 마주르카 Op.24,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폴로네즈 Op.22 등을 통해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테크닉을 선보였다.

올해는 그 무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예고돼 있다. AYMS 대표로서 사공 교수는 이번에 레퍼토리를 멘델스존으로 확장하며 고전주의의 구조미와 낭만주의의 섬세한 감정을 동시에 아우르는 멘델스존의 작품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특유의 서정성과 화려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사공 교수는 ▲무언가(Op.62), ▲론도 카프리치오소(Op.14), ▲엄격변주곡(Op.54) 등을 연주하며 멘델스존의 다양한 작곡 양식과 감정의 결을 풍부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사공 교수의 이번 두 번째 링컨센터 연주회는 단순한 초청 연주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지난 공연의 성공과 음악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공식적인 인정이자 그가 추구하는 예술적 탐구와 감성의 폭을 확장해 나가는 여정의 연속선상에 있다.

쇼팽에 이어 멘델스존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변화는 그의 음악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해석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준다.

NSP통신-사공유정 교수 링컨센터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 안양대학교)
사공유정 교수 링컨센터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 = 안양대학교)

한편 사공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AYMS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음악학회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링컨센터 무대에서 AYMS 회원들과 국제콩쿨 입상자들은 사공 교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각자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음악계 관계자들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사공유정 교수는 예술가로서의 색채를 더욱 짙게 하고 AYMS와 함께 국제적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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