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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종우)가 3월부터 5월까지 노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3~5월)에 맞춰 매주 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운영했다. 참여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 가지 테마의 활동으로 구성했다.

3월에는 ‘리(re): 청춘’을 주제로 웃음 체조 프로그램을 4회 실시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 정서 향상에 기여했으며 4~5월에는 ‘치유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7회 진행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노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참여자들은 우울감 완화와 자살 위험 감소 등 정서적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홍종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했다.

한편 오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SNS 기반 상담 서비스 ‘마들랜’을 통해서도 연중무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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