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국방군사계열은 지난 27일 교수회관 회의실에서 해군교육사령부로부터 해군 군복(정복, 전투복 등)을 전달받는 증정식을 개최했다.
해군의 전통과 상징이 담긴 군복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한 이번 행사는 국방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번 군복 증정은 2010년 체결된 영진전문대학교와 해군본부 간 국방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15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국방 전문 교육과 군 진로지도에 힘써 왔고 해군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특히 해군교육사령부는 이번 행사에서 장병의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정복과 전투복 등을 학교 측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상징적 의미를 넘어 해군 조직과의 실제적인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행사는 해군교육사령부 관계자와 국방군사계열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결하면서도 진중하게 진행됐으며 해군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되새기고 국방 교육의 의미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학교 측은 “해군 군복 전달은 단순한 물품 기증이 아니라 군 조직과 교육현장을 잇는 상징적 메시지”라며 “학생들에게 군 진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방 인재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기병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해군 군복은 단순한 복장이 아니라 해군의 전통과 명예, 그리고 국가에 대한 헌신을 상징하는 복장”이라며 “이번 증정은 해군의 정신을 교육 현장에 전달하고 학생들이 장차 군 간부로서의 사명감과 자세를 체득하는 교육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학과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이 요구하는 인성과 리더십, 팀워크,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군복 증정은 해군이 우리 교육기관에 전한 실질적인 ‘멘토링’이자 협력의 상징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은 앞으로도 해군을 포함한 각 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군 부사관 등 전문 군 인력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 해양안보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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