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군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목표로 마을 담당 공무원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방송을 활용한 투표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 다세대 주택의 엘리베이터와 버스터미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 이용시설에 선거 일정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 유권자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교통편의 제공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투표 독려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사전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 불편이 없도록 준비해 달라”며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만큼 군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투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 단위의 참여 유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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