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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태권도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일부 시·군 선수단이 산불 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태권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사진 =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태권도협회(회장 이성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일부 시·군 선수단이 산불 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태권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월경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에 대형 산불로 인해 의성, 청송, 영덕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 도민 체전에는 재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경상북도 도민체전에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상북도태권도협회에서는 선수단에게 재정 지원을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의성군과 영덕군을 태권도 선수단에게 직접 지원함으로써 출전을 포기했던 선수단이 다시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청송군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지만 경상북도태권도협회는 “청송 태권도 가족들과 늘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회장은 “경상북도 도민체전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무대다.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경상북도체육회와 함께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가며 태권도로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시군과 태권도 가족들이 따뜻한 응원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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