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는 23일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순천시 송광종합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의원, 순천시장,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600여 명의 소방가족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소방호스 끌기 ▲호스연장방수 ▲속도방수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띤 경쟁을 펼치며 협동심과 숙련도를 발휘했다.
현재 순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2개 대, 총 63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재 진압은 물론 주민 대상 안전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각종 재해복구 및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순천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최낙삼 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기관·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발전과 안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대원들의 단합된 힘과 우수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 순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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