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고흥군, 양액재배 오이 첫 수확 성공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15 17:37 KRX7
#고흥군 #양액재배 #오이 첫 수확 #실증 재배 #스마트농업

‘토양 없이도 더 싱싱하게’...스마트농업 새 장 연다

NSP통신-고흥군 양액재배 오이 첫 수확 성공...스마트농업 새 장 연다 (사진 = 고흥군)
고흥군 양액재배 오이 첫 수확 성공...스마트농업 새 장 연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스마트농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액재배 오이의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정식한 오이 ‘굿모닝’과 ‘기라성’ 품종이 약 두 달 만인 지난 14일 첫 수확을 맞이했다. 이번에 재배된 품종은 고흥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초기 생육이 좋고 수확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양액재배는 흙 대신 영양분이 녹아 있는 물을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병해충 발생률이 낮고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G03-9894841702

고흥군은 이번 실증 재배에서 토양재배보다 5~7일가량 빠른 수확이 가능했으며 오이의 생육 상태가 균일하고 상품성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양액재배에 참여한 한 농가는 “병해가 적고 오이의 색깔과 길이가 일정해 시장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는 토양재배보다 양액재배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접목한 양액재배는 이상기후나 토양 연작장해 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워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술보급과 교육을 통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향후 양액재배 기술의 확대 보급과 스마트팜 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