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가 국내 대표 김밥 프랜차이즈 기업 ‘나드리 김밥’(대표 조송연)과 협력해 청년들을 위한 실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 창업경영학과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무상으로 직영점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업과 대학,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ESG 경영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수혜자로는 2024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한 성창윤 씨가 선정됐다.
나드리김밥 본사는 성 씨에게 창업에 필요한 보증금, 가맹비, 인테리어, 장비 등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창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자는 별도의 자본 투자 없이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100% 본인에게 귀속된다.
이를 통해 성 씨는 실전 경험을 쌓고 경영 역량을 키우며 지역에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청년 창업 지원 1호 매장은 대구 달서구 월배로에 위치한 ‘나드리김밥 월배점’에서 운영된다.
창업경영학과장 금용필 교수는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이 모델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하겠다”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나드리김밥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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