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 인재 양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 선정된 이후, 순천시는 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창의적 교육모델 ‘에듀피아 순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보육‧교육 아우른 통합돌봄 체계 마련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유보통합(보육‧교육 통합)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연계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술을 접목한 ‘2030 교실’ 모델 유치원을 육성, 생태환경 교육과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강화한다.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주말 돌봄 공백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창의인재 양성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으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시는 초·중·고 각 1개교에 IB 과정을 도입,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 교육으로 정주형 인재 육성
문화콘텐츠와 생태 분야 등 순천의 특성을 살린 지역 연계 교육과정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취업‧창업을 이어가며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교육자치를 계기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순천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에듀피아 순천’이라는 교육브랜드로 생태와 문화 속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 원 지급,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로설계 컨설팅, 저소득층 학생 수강료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 정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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