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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기업 3곳과 434억 원 투자협약 체결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09 09:3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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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박차...식품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NSP통신-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 등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 등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도내 식품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3개 식품기업과 총 4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이가, 남도식품, 지웰리브 등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수립한 전남 식품산업 육성계획의 실행 방안 중 하나로 도내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태한 김이가 대표, 선종선 남도식품 대표, 윤은주 지웰리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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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획에 따르면 김이가는 광양 세풍산단에 200억 원을 투입해 수출용 조미김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해외 거래처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도식품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120억 원을 투자해 연육 및 어묵제조 공장을 세운다. 초창기에는 연육 생산에 집중하고 향후 전남 수산물을 원료로 한 어묵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웰리브는 영광 대마산단에 114억 원을 들여 전남 농산물을 원료로 한 과채주스 및 액상차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전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활용한 건강 음료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은 전국 농산물 생산량의 22%, 수산물의 5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식재료 생산지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전남도는 가공-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식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생산기반 확대, 가공 및 유통 플랫폼 조성, 판로 확대와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 요건을 완화하는 등 규제 개선도 추진 중이다.

박창환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전남 식품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에 투자한 모든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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