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윤미 경기 용인시의원은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느티나무재단과 공통 개최했다.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이윤미 의원을 비롯해 성구현 시 자원순환과장, 곽선진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 김영욱 지구별작은도서관 관장, 신상철 협동조합 품, 이세연 서점 빈칸놀이터 대표, 이진경 CLC희망학교 용인 삶터사업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또 현장 활동가들을 포함해 약 15여 명이 참석,재활용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윤미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바로 우리 지방정부와 의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동식 자원순환거점 운영 ▲민간 재활용,수리센터 지정 ▲마을 단위 재활용시설 운영 ▲재활용사업자 지원 민간단체까지 확대 ▲우유팩 및 폐전선 분리배출 촉진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처인구 등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이동식 자원순환거점 운영과 민간이 주도하는 재활용 및 수리센터 설립이 제안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내 자원 순환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마을 단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재활용 시설을 조성하고, 수익을 공동 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 대상 재활용 교육 및 홍보 사업을 강화하고 연차별 재활용 관련 통계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과 재활용 관련 모든 정보와 소식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유팩과 폐전선의 분리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거함 확대 및 재활용 가능 자원 목록에 항목 추가를 제안했으며 재활용품 수집·관리 인력 지원 조례를 마련해 재활용 정거장의 효율적 운영을 촉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이 기대된다
이윤미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기획됐다”며 특히 “‘이동식 자원순환거점’, ‘민간 재활용센터’, ‘마을단위 재활용시설’과 같은 제안들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현실적 대안이자, 시민주도 순환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 용인을 위해 오늘의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및 ‘용인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지역활동가, 행정이 함께 만드는 열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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