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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양성자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2-24 13: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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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NSP통신-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양성자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양성자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올해 56세(69년생)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인 시민에게 C형간염 확진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주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선별검사와 신속한 확진 검사가 필수적이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현재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별도의 확진(RNA)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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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C형간염의 특성을 고려해 시행된다. 광양시는 올해 기준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병·의원(상급, 종합병원 제외)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해 3월 3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지만, 치료제를 통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56세가 된 시민들께서는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C형간염 항체 검사를 꼭 받으시고, 양성 판정 시 확진 검사도 빠짐없이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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