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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KBS대구방송총국, 대가야 가치 재조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2-20 15: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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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등 협력

NSP통신-고령군은 KBS대구방송총국과 지난 19일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고령군)
고령군은 KBS대구방송총국과 지난 19일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고령군)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KBS대구방송총국(총국장 김주영)과 지난 19일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김주영 KBS대구방송총국장 외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양 기관은 잊혀진 우리 역사인 대가야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과 더불어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각종 방송 콘텐츠 제작 등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가야는 지금의 고령군을 중심으로 기원후 42년부터 562년까지 520년간 성장했던 우리나라 고대 정치체다. 특히 5세기 후반이 되면서 영호남에 걸친 넓은 영역에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는 등 고구려, 백제, 신라에 이은 고대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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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수한 역사성에 비해 대가야가 소외돼 오다 2023년에 대가야 왕가의 무덤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2024년에는 고령군이 우리나라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냄에 따라 최근 여러 방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고령군도 세계유산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발굴분인 고령 지산동 5호분의 재발굴조사, 대가야궁성지 실체의 확인과 대왕(大王)명 토기 발견, 대가야 최대 토기생산지인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 발굴조사 등 고령군의 많은 노력으로 그간 소외됐던 대가야의 문화유산이 1500년 만에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번 고령군과 KBS대구방송총국의 업무협약은 대가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소중한 과거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는 과거 지금의 고령을 중심으로 520년간 성장했던 고대국가다”며 “그동안 다소 소외돼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가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 여러분께 소중한 우리 역사인 대가야와 그 중심지인 고령군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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