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상북도경찰청이 지난 17일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819명을 선발했다.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선발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지난해(1.9: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경주 83, 포항 137, 구미 121, 경산 82, 안동 55, 김천 50, 영주 33, 영천 24명, 상주 26, 문경 19, 칠곡 42, 의성 15, 청도 17, 영덕 12명, 울진 20, 봉화 12, 예천 15, 성주 15, 청송 12, 영양 10, 고령 13, 울릉 6명이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 보조 인력으로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봉사에 열의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체력 검사, 면접 평가로 선발한다.
올해 모집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 달여간 이뤄졌으며 지역 치안 여건을 감안해 23개 경찰서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는데 이들은 도내 236개 초등학교(학생 수를 기준으로 2~6명 배치)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하루 2~3시간 순찰하면서 아동 학대,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오는 3월 4일 23개 시군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 교육을 일제히 실시하며 아동 대상 범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병행한다.
손순혁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의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올해부터는 학교전담경찰관(SPO), 배움터지킴이 활동과 연계해 아동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