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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시장이 1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수시복지재단 추진위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지난 19일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가칭 ‘여수시복지재단’이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여수시는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복지재단 설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임채욱 한영대학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복지재단 설립 기본계획과 시민공청회에 관한 사항, 향후 추진방향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시민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시민의견 수렴 방법과 재단사업, 시민 모금참여 방법 등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운영참여방안에 대한 지속적 논의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복지프로그램 개발·연구로 복지 인프라 구축과 복지시설 간 연계·교류 및 민간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을 도맡아 추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충석 여수시장은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훌륭한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시민 모두가 동참해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건강한 지역을 만들어가자”며 자리에 참석한 15명의 민·관 복지재단 설립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복지재단 설립 기본계획에 관한 논의와 시민공청회를 내달 9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열고 발제 및 토론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재단법인 설립 등기와 직원채용 등의 절차를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게 된다.

여수시복지재단이 설립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가 어떤 식으로 해소되며 어디까지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에서 지자체가 설립한 복지재단은 총 19곳으로 전남 지역에는 목포, 광양, 신안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최미숙 NSP통신 기자, choi-96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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