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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월 지역현충시설에 ‘중산 권원하선생 독립기념비’ 선정

NSP통신, 김두일 기자, 2025-02-04 13:2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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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
예천군 용면면 소재 중산 권원하선쟁 독립기념비 선정

NSP통신-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이 2월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예천출신 권원하선생의 독립기념비가 선정됐다고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포스터. (사진 = 예천군)
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이 2월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예천출신 권원하선생의 독립기념비가 선정됐다고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포스터. (사진 = 예천군)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이 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에서 지정하는 2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예천군 용문면 하금곡리에 위치한 ‘중산 권원하선생 독립기념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산 권원하 선생은 예천 출신으로 1920년 2월 군정서의 밀명을 받아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군자금을 모으고 무관생도 모집 등의 활동을 펼치며 같은해 7월 최재화 조강제 배승환 김영철 등 동지들과 함께 일제에 의해 체포되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고향 예천으로 돌아온 권 선생은 조선일보 지국장으로 일하면서 비밀리에 항일운동을 지속하며 1927년 6월에는 김상기 남병태 박창호 장대발 등과 함께 예천군 내에서 청년대회를 열고 신간회의 지원을 결의하며 구국운동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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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선생의 이러한 공훈은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으며 이후 국가보훈부는 그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예천에 세운 독립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경북북부 보훈지청은 중산 권원하선생 독립기념비를 2024년 2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다시금 지정해 그의 공적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중산 권원하선생 독립기념비는 예천군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상징으로 예천 지역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서 후손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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