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예산1조 시대 연다”(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의 경제적 발전을 중심으로 교통, 문화, 복지 등 사회전반에 균형잡힌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핵심으로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로 도약한다. 세마·가장·지곶 산단 등을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하며 오산역 쿼드 역세권 부지개발, 오산 종합운동장 이전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IC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입체화, 양산동~국도 1호선 연결, 화성~안성 간 반도체고속도로에 IC와 연결도로 신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시의 역량을 쏟아 붇는다.
두번째로 ‘복합문화도시’ 발전을 가속화 한다.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오산 동부지역에 부산동생활문화센터를 올해 중 착공하며 힐링을 위한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대 등에 나서며 지역상권 회복을 돕는 야맥축제, ‘오 해피 산타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행사로 육성해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다음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복지건강도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교육 활동을 돕고 인공지능시대에 발맞춰 초·중·고 20여개 학교에AI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교육지원과 오산입시캠프를 운영하고 체험교육비와 청소년 보건위생용품도 지원한다.
장학제도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명예의 전당’을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단계 발전시키고 평생교육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모바일 걷기 앱으로 누적된 마일리지를 지역화페로 지급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비롯해 화장장려금 지급, 출산지원금, 어린이집 입학필요경비 지원, 장애인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복지현장 근무자 처우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가 진행 중에 있고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또한 올해중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16개소 야간경관조명 설치, 공동주택 내 등하원쉘터인 새싹스테이션 올해 11개소 확대, 상습침수지역 배수정비 추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교통혼잡 해소와 더불어 AI 지능형 CCTV 설치로 더욱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라며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 많은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간 지난 2년 반의 시간처럼 시정을 운영한다면 우리 오산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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