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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군민과 함께 하는 ‘윈터 플라워 원데이클래스’ 진행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4-12-23 10:3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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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앞두고 생화 미니 트리와 리스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 가져...6세 아동부터 성인, 가족단위 참여 호응

NSP통신-6세부터 13세의 어린이들이 직접 나뭇가지를 잘라 트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 = 울릉군청)
6세부터 13세의 어린이들이 직접 나뭇가지를 잘라 트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 = 울릉군청)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윈터플라워 원데이 클래스(트리와 리스만들기)’를 운영했다.

울릉군 장난감 도서관 ‘꿈터’와 여성문화 프로그램의 콜라보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울릉도에서 접하기 힘든 생화 미니 트리와 리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경기와 악천후로 며칠 째 여객선이 결항돼 썰렁한 연말 분위기만 감도는 울릉도에서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여성들과 가족단위 신청이 몰리면서 신청을 받은 지 1시간도 채 안돼 수업이 전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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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울릉군 관내의 아동부터 성인 그리고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대상을 모집해 90여명의 울릉군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14일 실시된 1차 교육은 6세~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센터피스 트리’만들기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규린(6) 어린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보호자는 “울릉도에는 자녀와 부모와 온전히 분리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는데 부모 또한 아이들 만들기 시간에 힐링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울릉도에 어린아이들도 부모와 분리되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실시된 2차 교육은 성인 대상으로 3차 교육은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생화트리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18일도 마찬가지로 4차 교육은 성인을 대상으로 5차 교육은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홀리데이 리스’만들기로 진행됐다.

성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모(42)씨는 “울릉도에서 느끼기 힘든 연말 분위기를 이곳에서 원없이 느끼고 간다”며 “육지에서도 고가의 클래스를 울릉도에서 저렴하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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