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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대설 피해상황 수습 후속 대책 논의

NSP통신, 김해종 기자, 2024-11-29 20:1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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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내 지하주차장 및 채소동 내 임시경매장 마련 검토 중

NSP통신-최대호 안양시장이 대설 후속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대설 후속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해종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 26~27일 대설에 따른 피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29일 오전 9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대설 후속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피해 현황 집계 및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주요 도로에 대해 9차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오전 9시부터 굴삭기 20대와 덤프트럭 20대를 활용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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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날에도 전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보도,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공공시설 주요 피해 상황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예술공원 작품 상단부 천장 파손 ▲석수체육공원 야구장 철제구조물 붕괴 등 17건 ▲관내 수목 도복 및 가지부러짐 419주 등이다.

시는 이에 대해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는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매 등 유통기능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임시경매장을 마련하기 위한 구조진단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 청과 법인 대표, 상인대표 등과 회의를 진행하는 등 수시로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지하 주차장과 채소동 내 일부 시설을 임시경매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매시장 안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곳은 청과동·채소동·수산동·관리동·관련상가 등 5개동으로, 시는 전날 경기도 및 관련 업체와 함께 5개동에 대해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붕괴된 청과동에는 약 70여 명의 중도매인이 영업을 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시장이 정상화 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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