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2024년 수학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창의융합교육 성과공유회와 함께 열려 수학교육 공모사업과 창의융합 교사연구회, 수학체험센터와 수학문화관 운영에 대한 성과를 나누는 한편 과학·정보·디지털·발명 등 창의융합 교육 분야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오은영 박사와 김상균 교수의 특강이 더해져 풍성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2024년 수학교육 공모사업은 도내 초·중·고 249개 학교가 참여해 △수학나눔학교 △창의융합형 수학 교구 △AI 활용 채움 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모델학교 △지능형 수학 교실 구축․운영 등 총 6개 사업을 통해 각 학교의 여건과 요구를 반영한 특색 있는 수학교육을 구현했다.
수학나눔학교는 배움과 나눔으로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수학학습을 지원하며 창의융합형 수학 교구 사업은 수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수학 교구 구입을 지원했다.
또 AI 활용 채움학교는 AI를 활용하여 개인의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모델학교는 주변의 다양한 사회문제와 자연현상을 탐구·분석하고 수학 교과와 융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학교 발굴 및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운영 사업은 수학 공학도구와 기자재 활용, 협력과 개별 학습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구축으로 학생들이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구성과 활용으로 학생 중심 참여 수업을 지원했다.
창의융합 교사연구회는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평가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현장 교실 수업 개선과 교사들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13개의 교사연구회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Math Tour 자료, 디지털 리터러시 자료, 재미있는 수학 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학과 융합한 자료개발을 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자료개발 과정과 결과, 수업 시연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한다.
권역별 4개의 수학체험센터는 탐구·활동 중심의 체험 활동과 센터 소개, 2025년 개관 예정인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 홍보 등으로 수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수학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학교 현장에서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확산시키고, 교육관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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