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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소아병원에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사진 = 대구파티마병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소아병원에 의료장비를 기증했다.

기증된 의료장비는 신생아 인큐베이터 5대, 황달치료기 5대며, 10만달러 상당에 해당한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매년 해외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의료봉사활동을 대신해 의료장비를 기증하게 됐다. 기증받은 국립소아병원은 하루 평균 80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산 및 기타 문제가 있는 신생아를 이송받아 치료하고 있다.

장비 기증식에 이어 양 기관의 의료협력 및 인력양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국립소아병원장인 넵 앙카 보스(Nhep Angka Bos) 교수는"해당 의료장비는 소아를 위한 치료 및 건강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아, 미숙아의 사망률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국립소아병원에 장비를 기증해 의료 질의 개선에 기여해 주신 대구파티마병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선미 병원장은"기증된 장비가 캄보디아에서 출생 후 질환이 있는 소아들을 진료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8일에는 DA-UYFC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DA-UYFC는 캄보디아 청년의사연합(Doctor Alliance of Union of Youth Federations of Cambodia)으로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보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적 교류 관계를 구축해 의료분야에서의 학술 활동, 교육, 봉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장비기증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함께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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