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23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개최한 ‘구정 운영 성과 및 비전공유회’에서 ‘함께 더하는 미래·같이 나누는 강서’라는 주제의 취임 1주년 비전을 재확인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구정 전반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과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난 1년간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공약사항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 구청장은 취임 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 비전을 제시하고 5대 구정목표 별 99개 세부 사업 추진에 대한 기반을 다졌다.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주민 생활과 직결된 김포공항 고도 제한 완화와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눈에 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최종안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이와 발맞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방화2동, 공항동 등 모아타운 사업에 선정된 대상지가 총 10곳이며 이 중 7곳이 지정·고시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전 분야에서도 경찰 엘리트를 지냈던 안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24시간 상시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으로 각종 재난·사고 등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신속 대응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실전과 같은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마곡 안전 체험관도 조성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경제 축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마곡 마이스 산업 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 CJ부지까지 연결해 강서구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진 구청장이 취임 후 첫 결재로 CJ부지 건축허가를 선택했을 만큼 추진 의지가 강하다.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코엑스, 롯데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세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앞장섰다. 전국 최초로 전세 사기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소송경비 등을 지원했다.
육아 인프라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7호점, 서울형 키즈카페 1, 2호점을 조성했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도 통 크게 늘리고 있다. 마곡 노인종합복지관,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건립사업을 각각 추진중에 있으며 지체·시각 장애인 쉼터는 새롭게 조성해 입주를 마쳤다. 어르신 일자리도 대폭 확대했다. 전년보다 1121개 많은 4687개를 창출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문화 분야도 두드러진다. 15만여 명의 역대급 인파가 다녀간 허준 축제와 전국 단위 마라톤 강서 허준 RUN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마곡 문화거리를 새롭게 조성해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서울 서남권 최초로 천체 관측이 가능한 강서별 빛 우주과학관을 개관했으며 마곡지구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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