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축공사 건설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서 개최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기본설계서 평가회 결과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9월 조달청 주관으로 개최한 설계·시공 일괄입찰 기본설계서 평가회는 위원장(조달청 시설사업기획과장) 외 9개 전문 분야 1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조달청 심의위원 선정·공개부터 수요기관인 시의 기술검토서 발표, 질의·답변 및 분야별 종합토론까지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하며 공정하게 진행한 결과 이의신청 기간인 지난 4일까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건축계획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1만8960㎡, 총 주차대수 161대 규모다.
회의 시설은 컨벤션홀 1실, 중회의실 4실, 소회의실 15실로 채광과 환기, 조망 100% 확보를 목표로 2개 층에 분산 배치하고 VIP 대기실 등 부속시설과 운영사무실 등 지원시설은 전 층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축시공 분야에서도 공정·시공·안전관리계획과 스마트건설기술(BIM), 신기술, 신공법 도입을 높게 평가받아 1순위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건축 규모 변경이라는 큰 변수 발생에도 불구하고 행정력 총동원으로 지난 9월 건설사 선정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11월 착공과 2026년 6월 준공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기간 계속해서 박차를 가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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