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일 호텔락희 연회장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 재부산, 재광주, 재여수, 재순천 등 5개 지역 70여 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 ‘향우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향우의 밤’에는 각 지역에서 온 향우들 외에도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공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소개 영상 상영, 내빈소개, 국민의례, 환영 인사 및 화답 인사,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24 자랑스러운 광양인 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 원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만찬에서는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코믹마술 공연을 관람한 후 고향과 관련된 내용의 퀴즈를 풀어보며 고향에 대한 추억을 상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향을 떠나 각지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살고 계시지만 여전히 광양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향우분들을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변화된 광양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향우분들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저 또한 광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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