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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다음 달 9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2024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가꾸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개의 대회와 학술발표, 한글문화 체험 마당,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하는 유학생들은 우리말 상식과 한국의 문화, 전북의 역사 등에 관한 단어와 문장 등을 써보며 국어능력의 향상은 물론 전북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만 65세 이상의 늦깎이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성인문해학습자 한글 사랑 편지쓰기 공모전’과 문해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교육사 체험 수기 공모전’도 진행된다.

두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뒤 행사 당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과 전주 기접놀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하고, 한글문화 체험 마당에서는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한글로 꾸민 마카롱, 나만의 연필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글문화 체험 마당은 한글 큰잔치를 찾는 전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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