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현장 밀착 맞춤형 행정으로 장기 미결 고충 민원을 처리하며 시민들의 오래된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 해결에 온 힘을 다해준 공무원들과 시민을 표창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선경 그린웨이추진과 도시숲관리팀장과 최윤복 주무관은 지난 7월 청하면 용두리 일원 시유지를 13년 이상 무단 점유한 불법건축물에 대해 지역민으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아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다.
해당 시유지에는 컨테이너 등의 불법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이번 민원 접수 이전에도 여러 차례 민원이 있어 왔고, 시에서도 이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그간 해결에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담당 공무원이 2개월간 주말을 반납하고 매일 현장을 방문해 점거인을 설득하며 불법건축물을 철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완전 해소했다.
또한 이날 함께 표창을 수여한 김동준 용두2리 이장은 지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이웃들의 불편사항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번 철거에도 김 이장은 불법 건축물 점거인을 설득하는 일에 적극 나서는 등 민원 해결에 협조하며 큰 도움을 줬으며, 오래된 민원을 민관이 협력해 적극 소통하며 해결한 모범사례로 이번 철거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의 끊임 없는 소통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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