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2024년도 8월 평택직할세관(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401만 톤이며, 수출액은 27.2% 증가한 56억4000만 달러, 수입액은 24.3% 증가한 66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약 10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56.4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45.7%), 석유제품(107.7%), 반도체 제조용 장비(14.3%)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57.1%), 승용자동차(△10.2%)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5%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평택세관 역대 반도체 수출 2위 실적을 견인했다.
8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한 66.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입은 품목별로 광물(1070.8%), 승용차(10.9%), 원유(114.2%)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석유제품(△32.0%), 반도체 제조 장비(△23.9%)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8월 무역수지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석탄 등 에너지 수입폭이 증가함에 따라 10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