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일 영주시에 있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에서 ‘제55회 가사 계열 특성화고 실기 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실기 능력을 강화하고, 직업 기초교육과 실무 능력 함양을 통해 취업과 진로 지도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개 가사 계열 특성화고 학생 154명이 참가해 △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 △네일미용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창업 아이템 등 총 8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조리 분야(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 등 탁월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미용 분야에서는 특성화고 도제 교육을 통해 한층 향상된 실기 능력을 보여줬으며, 창의성과 산업현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헤어 & 메이크업으로 모델을 더욱 빛나게 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실기 경진대회는 가사 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회”라며, “조리와 미용 분야가 K-한류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기능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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