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디지털 포용포럼’ 운영위원회를 27일 버텍스 코리아 버텍스홀(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포용포럼(이하 ‘포럼’)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가 중심의 민·관 협의체’ 다.
특히, 지난해 생성형 AI, 무인 단말기 등 신기술의 발전과 확산이 우리 사회를 덮치며 ‘디지털 포용’ 이 종전의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확대되어 더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럼은 지난해부터 추진체계를 새롭게 정비했고, 올해는 ICT 관련 민간 협·단체 위원들을 신규로 위촉하여 산업계 의견을 더 다양하게 청취하며, 디지털 포용 정책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이날 스테이지파이브 민원기 의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포용 증진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고 2024년도 포럼 운영 성과와 하반기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디지털 포용법·포용증진법 실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디지털·AI 심화 시대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2024년 포럼의 상반기 운영 실적과 하반기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AI·디지털 역기능 대응 방안, 디지털 포용산업 활성화 등 민·관 협력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한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포럼 운영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분과별 논의된 결과를 종합하여 일반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 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NIA 황종성 원장은 “AI 문명 시대의 디지털 포용은 정부의 노력으로만은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포럼에 참여해 주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존의 정부주도형 정책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형 중심으로 포용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한국지능정보원은 앞으로 포럼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