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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암태면 갈등 양파 하우스 보조금 사업 ‘불똥’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4-08-20 10:18 KRX2
#신안군 #암태면

특혜시비 갈등 조장...“투명한 행정으로 신뢰회복 우선” 주장
우수모델 육성한다더니...비가림 하우스 건설골재 포설 위반 ‘논란’

NSP통신-신안군 암태면 보조금 사업장 (사진 = 윤시현 기자)
신안군 암태면 보조금 사업장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암태면에서 혈세를 투입한 각종 사업이 특혜시비를 사며, 되레 주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한 보조금 사업장 농지에 건설골재를 포설했다는 논란이 제보됐다.

제보 주민은 송곡리 양파 하우스에 자갈깔기 현장을 지적하며 “양파 기계화 우수 모델을 육성한다더니, 사리포설을 통해 보조금사업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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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으로 조성한 하우스에 무단으로 건설골재를 포설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반발이 골자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곳 하우스 등은 지난해 ‘밭작물(양파)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보조금 70%와 자부담 30%로, 총예산 50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관계자는 인력 부족 등 문제를 전기계화사업을 구축하도록 지원해, 효율적인 영농 모델을 양성한다는 취지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지에 건설골재가 포설 논란에 대해 “육묘장으로 전용하기 전에 이뤄진 행위로, 농사용 비가림하우스에서 잘못된 것은 인정하고 개선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의 배경으로 주민간 갈등이 꼽히는 실정이다.

앞서 본보는 특혜성 시비를 불러온 사업에 따른 주민 갈등이 촉발되면서, 지역발전을 퇴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신안군, 암태면 마을사업 혈세 들여 특혜 시비 갈등 조장’ 제하의 기사를 통해 공동작업장 포장사업 한다더니, 혈세로 특정인의 부지를 성토해 지역사회 반목 조장해 지역 발전 저해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혜시비가 결국 주민갈등을 양산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근본적인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보 주민은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해 준비단계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지역민의 공감대를 형성시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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