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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송아지 럼피스킨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흡혈충과 오염물질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피부 결절로 인한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 증상을 동반하는 가축질병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가축방역 상황실 설치, 지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살충제 농가 배부 등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축산농가 369호 9848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27농가 309두를 대상으로 1차 송아지 백신접종을 실시했으며 이달 초 125농가 423두에 대한 송아지 럼피스킨 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 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관내 축산 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과 질병 발생 상황을 수시 공유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창민 과장은 “군은 전국적인 럼피스킨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각지대 없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며 “농가에서는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는 물론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군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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