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행복한 영어학교’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캠프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와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총 24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행복한 영어학교’ 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대화와 퀴즈 풀기, 야외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에 더욱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일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다 보니 외국인인 것을 잊고, 조금씩 대화가 자연스러워지는 경험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서 캠프에 참가한 포항제철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대학교까지의 거리는 멀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이 재미있게 수업해 주셔서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어학교’ 를 통해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